저의 삼성전자 투자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식에 '주'자도 모르던 저는
"삼성전자는 무조건 우상향이야 !"
"삼성전자가 망하면 우리나라가 망하는거야 !"
"삼전에 투자하면 너는 이재용과 동업하는거야 !"
라는 달콤한 말에 장기 적립식 투자로 큰 부자가 되어보겠다는 꿈을안고 첫 매수를 했습니다.
투자 원칙은 특별할것 없었습니다.
주식시장이 열리는 매일매일 "삼성전자 우선주"를 한주씩 매수한다.
제 기억이 맞다면 당시 삼전우는 3만원 후반대에 매수를 시작했구요.
초심자의 행운이랄까요. 전세계적인 양적완화와 함께 삼성전자 주가는 거의 2배가량 폭등하였습니다.
그 상승폭을 제대로 맛본 저는 주식의 달콤한 맛을 알아버렸고, 더욱더 성실히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기쁨도 잠시 21년 초부터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조정장에 들어갔고
고점대비 현재의 주가는 26% 가량 하락해있는 상황입니다.
제 수익률은 -5% 언저리에서 놀고 있구요 ^^;;
지금부터는 제가 그동안 삼성전자를 투자하며 느낀점을 두서없이 적어려고 합니다.
삼성전자만이 장기투자의 정답은 아니다.
같은 종목 일지라도 사람마다 느끼는바는 다를겁니다.
유투브를 비롯한 몇몇 전문가들 조차도 삼성전자가 장기투자 하기에 최고라고들 얘기하십니다.
장기투자 하기에 정말 좋은 종목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 과거의 상승률이 최선은 아니였음을 증명해주며,
대한민국이라는 지정학적 Risk 등 을 생각했을때
앞으로도 미국 빅테크 기업 등 그 이상의 좋은모습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번째 느낀점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 하기에 너무나도 적합하다.
첫번째 이유는 배당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환원정책으로 주당 361원(?) 의 배당을 분기별로 주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과 같은 약세장에 있어 투자자들이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큰 덩치 입니다.
KOSPI 라는 시장안에서 삼성전자는 20%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식입니다.
이는 급등주처럼 쉽게 오르지도 그러나 쉽게 내리지도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도시봉쇄 등
다양한 악재속에서 전세계 증시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웬만한 빅테크 기업들의 상당수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보십시오.
한국이라는 이 작은나라의 기업이 이렇게나 잘 버티어 주고 있습니다.
물론 하락기간이 미국에 비해 길기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지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반대로 투자자들이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오랜시간 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삼성전자가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느끼는 이유 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삼성전자 투자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까요 ?
네 맞습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에 커다란 기회가 오지 않는이상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최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시 첫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공장에 방문한것이 생각나네요.
이 맛에 삼전투자 계속 합니다.
끝으로 삼전에 투자하는 500만 동학개미 다같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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